최근 외신이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LME) 현물가격 평균 전망치는알루미늄 시장올해 시장 참여자들에게 중요한 참고 정보를 제공합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33명의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올해 LME 현물 알루미늄 평균 가격의 중간값은 톤당 2,574달러로, 알루미늄 가격 동향에 대한 시장의 복잡한 전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런던 알루미늄 가격은 7% 상승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알루미나 공급 부족에 기인합니다. 알루미늄 산업 사슬의 중요한 원자재인 산화알루미늄은 포장, 운송,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공급 부족으로 인해 시장이 위축되었고, 이는 결국 알루미늄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올해 알루미늄 시장의 수급 전망은 불투명해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유럽 지역의 수요 부진이 현재 시장이 직면한 주요 과제라고 지적합니다. 경기 회복 속도 둔화와 지정학적 상황의 영향으로 유럽의 알루미늄 수요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동시에 미국 시장 또한 잠재적 수요 압박에 직면해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재생에너지 및 전기차에 대한 적대적인 정책은 미국 알루미늄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두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알루미늄 수요에 하방 리스크를 초래합니다.
수요 측면에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올해 신규 알루미나 공급이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현재의 공급 부족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신규 생산 용량이 점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알루미나 공급이 증가하여 시장 수급 균형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은 이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신규 공급이 예정대로 공급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공급이 증가하더라도 시장 수급 균형이 점진적으로 맞춰지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어 알루미늄 가격 동향에는 여전히 상당한 변수가 존재합니다.
또한, 분석가들은 알루미늄 시장의 향후 수급 관계에 대한 예측도 내놓았습니다. 알루미늄 시장의 공급 부족은 2025년까지 8,0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이전 조사에서는 알루미늄 공급이 10만 톤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던 것과 대조적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알루미늄 시장의 수급 관계에 대한 시장의 인식이 기존의 공급 과잉 전망에서 공급 부족 전망으로 바뀌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게시 시간: 2025년 2월 9일